글로벌 마케터는 어떤 사이드잡을 하나요?

2024년 6월 26일

글로벌 마케터가 사이드잡 프로젝트를 진행한 생생 후기를 공개합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0년 차 마케터입니다.

현재 커머스분야에 재직 중이고 광고, 콘텐츠, 마케팅을 주로 해왔습니다. 커머스-포커싱 된 마케팅에 효율적일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광고 분야에 있을 때는 IP를 이용해서 브랜드 마케팅을 수행했어요. 그래서 광고와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높은 것 같아요. 현재는 브랜드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역량 개발을 하고 있어요.

번지에서 진행한 사이드잡 업무를 소개해 주세요.

고객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 특히 동남아 진출을 원하고 있어요. 그래서 글로벌 마케팅이 필요했고,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콘텐츠가 필요했어요. 제가 업무를 시작했을 당시, 이미 모델이 기용됐는데 기용된 모델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 줄 사람을 원했어요. 이를 기반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한·중·일까지 커버리지 할 수 있는 마케팅 플랜을 같이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업무 초반에는 시장 및 콘텐츠 리서치를 많이 했어요. 글로벌 마케팅 기획을 위한 근거자료가 아주 필요했기 때문이죠. 국가별, 콘텐츠별, 플랫폼별 리서치를 해서 다양한 데이터를 파악했고, 제 개인 네트워크를 동원해서 좀 더 수월하고 빠르게 고객사에 자료를 제공했습니다. 이제는 리서치 기반으로 어느 정도 안들이 도출되었고, 이를 토대로 실제 어떤 콘텐츠로 무엇을 할지 도출하는 상황이에요.

이후 후속 프로젝트로 이어졌는데요. 계기가 있었나요?

고객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 특히 동남아 진출을 원하고 있어요. 그래서 글로벌 마케팅이 필요했고, 이를  성사실 마케팅은 리서치를 많이 해야 하지만 제가 리서치 전문가는 아니라서 초반엔 좀 힘들었어요. 리서치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하잖아요.

제 전문 분야는 아니었지만, 초반에 이 부분을 열심히 했고 이후 고객사에서 알아주신 게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또한, 업무를 하며 중간중간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그간의 시간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신뢰를 쌓았기에 업무연장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고객사와의 협업은 만족스러우셨나요?

고객사가 합리적인 회사에요. 저의 업무를 존중하고, 제 편의도 봐주시고요. 그래서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느꼈어요. 또한, 존중을 바탕으로 서로의 의견을 나눠왔기 때문에 연장 의견을 주셨을 때 바로 수용이 가능했어요.

만약에 저를 하청업체로 보셨다면, 연장하지 않았겠죠? 이렇게 생각을 안 해주셨던 거 같아요.

또 어떤 업무라는 게 하면서 익숙해지고 분위기도 파악하는 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이 초반 이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서 해당 프로젝트를 같이 시작한 것과 더불어 프로젝트의 끝을 같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던 거 같아요.

R&R도 일부 바뀌었어요. 초반에는 전반적인 플래닝을 많이 했다면 지금은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보시면 돼요. 타깃 국가에 맞춰 어떤 콘텐츠를 뽑아낼지 고민하고 있어요.

업무는 어떤 식으로 진행하시나요?

저는 같이 일하고 있는 파트너로서 제가 업무를 해야 하는 것을 찾고, 약속된 일자에 맞춰 일하고 있습니다. 업무 일정을 명확하게 정하면, 이에 맞춰 심도 있게 프로젝트에 집중하여 결과를 냅니다. 이런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편이고 고객사도 존중해주시는 것 같아요.

업무 해야 하는 것을 찾는 방식으로 본다면 전 ‘이 프로젝트에서 뭐가 필요하지?’를 많이 고민해요. 그리고 그게 고객사도 필요하다는 동의를 얻었을 때 실제로 이걸 채워주는 역할을 하는 거 같아요. 왜냐면 고객사는 그들의 본업이고 당연히 저보다 훨씬 깊이 생각하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가진 역량 안에서 고객사의 업무 중 채워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그런 다음에 이 부분을 해보겠다. 제안을 하는 편이에요.

사이드잡을 할 때, 조금 혼란스러울 수 있는 영역이 ‘고객사가 일을 주는 건가?’ 이 점인 거 같아요. 저도 초반에 그런 생각이 들었는데, 저는 채워주는 역할인 거 같아요. 하다 보니 이제 어떤 플로우를 보면 ‘ 아, 이게 필요하겠구나.’ 이런 지점이 보여요. ‘이게 더 필요하실 거 같아요. 제가 다음에 이걸 정리해서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한다면 고객사도 빈 부분을 잘 채워나갈 수 있고, 좀 더 완성도 있게 프로젝트를 만들어갈 수 있겠다고 하죠.

최근에 고객사와 인플루언서를 영입해서 콘텐츠를 만드는 걸 하고 있어요. 광고주라면 투입한 비용 대비 좋은 콘텐츠를 제공받고자 할 텐데요, 이때  인플루언서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게 중요해요. 이런 부분들은 그간의  업무 경험으로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이다보니 제가 먼저 가이드를 가지고 오겠다고 했어요. 아무래도 고객사는 경험이 없다 보니, 섭외한 인플루언서 한 분 한 분 보고 핏에 맞춘 제안을 하는 건 버든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 부분을 채우는 거예요. 제가 제안할 수 있는 가이드를 가져와서 나는 이런 식으로 생각했고 한번 참고했으면 좋겠다는 식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거예요.번지와 사이드잡을 하면서 편하고 좋았던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겠어요?

번지를 통한 사이드 프로젝트는 어떠셨나요?

고객사와 비용 협의 부분에서 아무래도 제가 을의 입장이잖아요. 계약 및 비용 협의와 같이 복잡한 부분을 제가 직접 진행하지 않아도 되는 게 좋았어요. 돈이 들어가는 건 기업 대 기업, 사람 대 사람이든 민감한 부분이잖아요. 그걸 번지가 잘 조율해 주셔서 감사했어요.

업무 포션에 관해서도 좋았어요. 제가 중간에 본업이 바빠져서 리소스가 어려운 시기가 있었어요. 이때 번지에서 제 상황을 이해해 주시고 고객사와 리소스를 좀 더 여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조율을 해주셔서 좋았어요. 반드시 대면으로 해야 할 미팅을 비대면으로도 할 수 있게끔 조율해 주시거나, 이런 부분을 고객사와 중간 조율을 해주시니까 확실히 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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