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잡 후기
번지가 현직자님들과 어떻게 사이드잡을 만들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이 많으실텐데요. 그래서 번지 사이드잡 후기 인터뷰 시리즈를 준비해 봤습니다.
첫 인터뷰이는 6년 차 퍼포먼스 마케터 현직자님이십니다. 사이드잡 후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인터뷰에 앞서, 현직자님을 해시태그로 간단히 소개해 드립니다! 🕺🏻
#6년차 #퍼포먼스마케터 #ISTJ
일 끝나고 나서 놀기도 하는데요. 빈도수가 높은 건 사실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관심 있는 주제들의 공부를 한다거나, 아니면 컨설팅을 하는 경우도 있었고,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때는 강의자료를 만들었던 거 같아요. 근데 웬만해서는 스케줄이 있다 보니까 노는 시간이 많지는 않은 거 같아요.
최근에는 태블로 공부하고 있어요. 제가 하는 업이 약간 SaaS에 대한 친숙도 나 숙련도가 필요하다 보니까, 그것들을 주기적으로 찾아보는 것 같습니다.
네 사이드잡은 항상 관심 있습니다. 번지를 만나기 전에도 사이드잡을 했었습니다. 스타트업이나 작은 규모의 회사의 마케팅전략을 세우는 일들이었어요.
번지 측에서 먼저 연락을 주셨어요. 마침 사이드잡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번지에 등록하면, 사이드잡을 내가 굳이 직접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되겠다 싶었어요. 마케팅 사이드잡 컨설팅은 단발성이 많아요. 그래서 지속적으로 하기 쉽지 않은데 여기 등록하면 주기적으로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제일 최근에 했던 프로젝트는 퍼포먼스 마케팅 실제 전략과 실행이었습니다. 고객사는 뷰티 업권이었어요. 여기는 오프라인이나 외부 몰쪽의 매출 비중이 높아서 자사몰로 어떻게 하면 고객들을 데려와야 할지 고민이 많은 케이스였어요. 자사몰을 키워야 할 때는 퍼포먼스가 주로 활용되는데, 고객사는 처음 활용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주로 퍼포먼스 마케팅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과 실질적인 운용까지 진행을 했었어요.
사실 이때 퍼포먼스 마케팅이 단기적으로 잘 안됐어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고객사가 외부 몰과 오프라인 위주의 사업 방향성과 고객인지도가 높았던 때문에 자사 몰이 잘 되지 않았던 거 같아요 하지만 퍼포먼스 마케팅을 어떻게 하면 좋은가에 대한 방향성을 잡고, 장기적으로 이렇게 하면 될 것 같다는 단서를 잡는 자리였던 것 같아요. 이런 점에서 고객사에서는 만족도가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컨설팅을 할 때 비용적인 메리트도 당연히 좋긴 하지만, 경험적인 측면을 크게 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타 산업 군이나 타 서비스에 대한 경험치를 얻었다는 것 자체가 큰 거 같아요. 그게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예를 들어, 제가 해온 커머스 측면에서 잘 워킹했던 방법론이라면 다 통할 거다 생각했는데, ‘어 (내가 해왔던) 일반 소비재랑 화장품 카테고리는 다르게 작용을 하네?’ ‘내가 경험했던 방법론이 안 통하네.’ 이걸 바로 확인했습니다. 사실 그 산업에 지식을 얻으러 간 거죠. 새로운 방법론을 찾는 것 자체가 저한테 좋은 경험치였어요.
고객들이랑 보통 다이렉트로 하다 보면은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데, 번지는 중간자 역할을 잘 해주셔가지고 편했던 거 같아요
거의 대부분 업무 스콥이에요. 예를 들어 “이거 더해주실 수 없어요?” 자주 전화가 올 때가 있어요. 고객사도 사이드잡이 제 본업의 업무시간이 끝나고 난 뒤에 진행 되는 걸 알지만, 고객사 입장에서는 당장 급하니까 바로바로 물어보는 게 되는 건데, 이게 자주 되면 좀 애매해지는 거 같아요. 이런 상황일 때 번지가 교통정리를 해주는 게 좋았던 거 같아요.
아직 당장은 없는데요(웃음), 컨설턴트 쪽으로 나가면 괜찮을 거 같아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그런 건데, 이게 저희 성향과 잘 맞는 거 같아요. 우선 저는 다채로운 걸 좋아해서 새롭게 세팅되는 걸 좋아하고, 단조로운 걸 싫어해요, 그래서 반복적인 업무도 싫어하고 안정적인 비즈니스에서 금방 싫증을 느끼는 편이거든요. 컨설턴트는 많은 고객사를 만나고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보니, 저랑 잘 맞는 것 같아요.
번지와 함께 부수입 뿐만 아니라 타 산업의 경험과 네트워킹 등을 얻을 수 있는 사이드잡을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