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 개발 3번 실패하고 찾은 번지, 만족합니다.”

2024년 6월 26일

번지에서 외주 개발 프로젝트를 6주간 진행하여 리팩토링을 마친 메이코더스 사례를 소개합니다.

비즈니스에서 우선순위가 아닌 기능 개발이나 버전 업데이트는 후순위로 밀리기 쉬운데요. MAYKSEOUL 4PM을 운영하는 글로벌 IT 플랫폼 기업 ‘메이코더스’ 또한 제때 진행하지 못한 버전 업데이트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메이코더스는 전체 서비스 크기를 고려할 때, 서버와 프론트엔드를 새롭게 구축하는 리팩토링 프로젝트가 필요했어요.

보통의 외주 개발 업체는 거절할 만한 까다로운 요청

메이코더스가 운영하는 제품은 2가지인데요. 팀 내 개발자가 2명뿐이고, 각 구성원이 제품을 하나씩 담당하며, 운영 업무까지 병행하다 보니 신규 개발에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다른 제품인 MAYK를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시점이라, 서버와 프론트엔드를 아예 새로 구축하는 ‘기초 공사’는 외주 개발사와 협업해 해결하고자 했어요.

그런데 이전에 경험했던 3번의 외주 개발 협업이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개발 역량에 대한 메이코더스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외주 개발사를 찾기 어려웠고요. 기존의 데이터베이스 스키마를 승계해 만들어야 하는 까다로운 업무 요청을 선뜻 하겠다는 곳이 없었습니다.

이에 번지에서 풀스택 개발 역량은 물론 글로벌 서비스 경험까지 풍부한 인재를 연결 받아, 6주 만에 리팩토링 프로젝트를 마치고 현재는 결과물을 받아 팀 내부에서 고도화 작업을 문제 없이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최새미 대표님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코더스가 리팩토링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한 과정을 살펴보세요.

신뢰할 수 있는 외주 개발자 역량

메이코더스는 동남아 시장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의 외주 개발사를 통해 개발자와 협업한 적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원티드 긱스도 이용해봤고요. 하지만 모두 만족스럽지 않았어요.

사실 외주 개발사나 플랫폼을 통하면 너무 당연하게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나뉘어 있는데요. 저희는 데이터베이스부터 클라이언트까지 가는 구조를 한 명이 다 이해하지 않으면 개발을 잘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역량에 대한 내부 기준이 높은 편이에요.

리팩토링 외주 개발 커뮤니케이션

번지를 통해 외부 개발자 분과 협업을 하기로 최종 결정한 데는 ‘신뢰할 만한 역량’을 갖춘 분이었기 때문이 커요. 매칭 받은 Daniel 님과 사전 미팅을 진행하며 프로젝트 관련 요구 사항을 정리했는데요. Daniel 님은 저희가 공유드린 요구 사항에서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꼼꼼히 질문하시며 체크했고요. 요청드린 기간 내 작업 수행 여부에 대해서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말씀해주셔서 신뢰하고 함께 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와 같은 글로벌 서비스 경험이 풍부하신 분이라 좋았어요.”

번지에서 함께 일하게 된 Daniel 님은 풀스택 개발 역량도 갖추셨지만, 글로벌 서비스 경험도 풍부한 분이었어요. 동시에 저희가 뷰티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보니, 뷰티 도메인 경험이 없는 분이면 진입 장벽을 경험하실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요. 프로젝트 사전 미팅에 오기 전부터, 저희 사업 아이템에 대해 미리 리서치하셔서 뷰티 업계에 관심을 갖고 논의를 시작해주신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리팩토링 외주 개발 코드

서비스 이해를 바탕으로 인하우스 개발자처럼 접근

사실 저희가 리팩토링 프로젝트라고 부르지만,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영역도 적지 않았고요. 신축이지만 동시에 기존의 데이터베이스 스키마를 승계해 작업하셔야 하는 건도 많았습니다. 기존의 데이터 필드 속성을 하나씩 확인하며 해야 하는 개발 작업이라 사실 저희도 까다로운 업무 요청인 걸 알고 있거든요.

“6주간 Rest API 설계 및 구현, 클라이언트 웹 구현,
CI/CD 기본 설계, 어드민 구축을 진행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외주 개발 업체에서는 안 하려고 하시는 프로젝트예요. 예를 들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상품’이 있으면 ‘상품 썸네일’, ‘상품 제목’, ‘상품 옵션’, ‘상품 수량’과 같이 일반적인 요소가 ‘오더(Order)’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저희는 제조 도메인이다 보니, MOQ 단위로 연산해야 하는 옵션이 요구되고, 수량 자체를 다르게 컨트롤하는 인터페이스도 필요해요.

Daniel 님은 이런 전반적인 속성을 어드민에서 직접 확인하고, 바로 테스트하시면서 구조를 짜주셨습니다. 단순히 기계적으로 개발해서 되는 게 아니라, 서비스 자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야 가능한 것이죠.

6주 리팩토링 외주 개발 프로젝트 타임라인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주도

코드나 개발 스펙을 파악하시면서 Daniel 님이 질문할 내용이 있거나 스스로 판단하기 애매하다고 생각되는 지점이 있으면 저희와 함께하는 슬랙 채널에 메시지를 남겨주셨고요.

업무 공유가 가능한 시간에 화상 미팅 및 콜을 통해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은 못 느꼈고요.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만으로 효율적인 협업을 했던 것 같아요. 

이번에 번지를 통해 메이코더스의 상황과 서비스에 잘 맞는 고급 개발자와 협업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에 이용했던 외주 개발 대행사들은 일반적인 양산형 업무를 맡길 때 적절한 것 같은데요. 번지는 이번에 저희가 진행한 프로젝트처럼 기업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니즈와 연결된 업무를 진행해야 할 때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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