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2024년 6월 25일
콘텐츠 마케팅의 기본이 되는 블로그 SEO를 위한 4가지 단계를 설명합니다.
우리 웹사이트가 검색 엔진에 원활하게 노출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테크니컬 SEO 작업을 모두 마쳤나요? 그렇다면 이제 중요한 건 ‘콘텐츠’입니다.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아직 모르는 사용자도 자연 검색을 통해 회사 웹사이트에 방문할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려면 잠재 고객이 검색할 만한 키워드가 적절한 포함된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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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SEO를 위해서는 검색량과 SERP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용자의 검색 의도, 타겟의 구매 여정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해 콘텐츠를 제작해야 합니다.
저는 번지(Bungee)의 콘텐츠 마케팅 전문가로서, 번지의 초기 블로그 구축과 SEO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어떤 프로세스에 따라 SEO 콘텐츠를 기획-제작-관리하고 있는지 공유해 드릴게요.
‘잠재 고객이 우리 사이트를 찾아올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올려야겠다’라는 결정을 내렸다면, 가장 먼저 필요한 건 SEO 키워드입니다. 하지만 콘텐츠를 제작할 때마다 키워드를 새로 찾아야 한다면, 주간/월간 업무 계획을 세우기 어렵고 ‘지금 당장 이 콘텐츠를 써야 하는 이유’가 불명확하죠.
따라서 우리 비즈니스가 집중 타게팅(Targeting)하는 몇 가지 토픽(Topic)을 정하고, 이와 관련된 세부 키워드를 검색량과 검색 결과 전반을 분석하여 대시보드에 정리해야 합니다.
키워드를 검색하면 연관된 다른 키워드와 검색량, 경쟁 정도 등 부가적인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키워드 도구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유료 툴로는 Keywordtool.io와 ahrefs 등이 대표적인데요.
유료 툴이 아니더라도, Google Ads에서 제공하는 키워드 플래너와 네이버 광고 시스템을 통해 이용 가능한 키워드 도구를 무료로 이용하면 월간 검색량과 추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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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블로그에서 타겟팅할 만한 키워드를 몇 가지 찾았다면, 반드시 검색 엔진에 해당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어떤 검색 결과가 나오는 지 확인합니다. 육안으로는 우리 비즈니스와 굉장히 유관해 보이는 키워드였는데, 막상 검색 결과를 확인하면 사용자의 검색 의도가 완전히 빗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SERP를 확인하여, 해당 키워드의 검색 의도를 파악합니다. 사용자의 검색 의도는 아래와 같이 크게 5가지로 나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트윈워드
SERP 분석까지 마쳤다면, 실제로 콘텐츠화 해야 하는 키워드를 리스트 형태로 정리합니다. 대시보드는 업무에 필요한 만큼 항목을 추가하거나 빼면서 정리해나갈 수 있는데요. 좌측에는 키워드가 포함된 토픽을, 우측에는 해당 키워드의 구글/네이버 검색량과 연관 키워드 혹은 롱테일 키워드를 함께 정리하면 좋습니다.
업무를 개진하면서, 해당 키워드의 검색 의도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함께 기입해도 좋습니다. 다만, 키워드의 검색량은 매달 조금씩 상이할 수 있고 새로운 키워드가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대시보드는 한 번 정리하고 끝이 아니라,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번지 키워드 대시보드
이제는 개별 블로그 SEO 콘텐츠 기획 프로세스로 넘어가겠습니다. 블로그 SEO 콘텐츠 기획서의 핵심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이 콘텐츠를 읽게 될 크리에이티브 타겟(Creative Target)을 구체화하여 콘텐츠의 흐름에 반영하는 것이고요. 다른 하나는 목표로 하는 키워드가 해당 콘텐츠의 Heading Tags와 본문 전반에 적절하게 배치되도록 하는 겁니다.
검색 엔진에 해당 키워드를 검색해 우리 블로그를 처음 보게 될 사용자의 여정을 상상해 보는 것부터 시작입니다. SERP 분석을 바탕으로, 해당 콘텐츠의 목적과 타겟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작성합니다. 해당 블로그 콘텐츠를 확인하는 고객은 구매 여정 중 어디쯤에 있는지 예상해 봐도 좋습니다.
아래는 고객의 구매 여정 예시인데요. 번지에서는 Consider / Evaluate / Buy / Advocate / Bond 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번지 키워드 대시보드Part 2. 기획 : 타겟 구체화 및 롱테일 키워드 활용하기
이제 콘텐츠의 아웃라인을 잡습니다. 아웃라인을 잡을 때는 블로그 SEO 콘텐츠에서 잡고 싶은 메인 키워드와 연관 또는 롱테일 키워드가 적절히 배치될 수 있도록 합니다. 특히, 문서의 H1부터 H6에는 이 키워드가 모두 적절하게 배치되어야 검색 결과에서 보다 상위에 랭크(Rank)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 문서의 제목이 되는 H1에는 메인 키워드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고, H2부터 H6와 같은 본문 내 소제목에도 목표로 하는 키워드가 각각 1-2번씩 배치되는 걸 권장합니다. 물론, 콘텐츠의 흐름을 망치지 않는 선에서요.
번지 콘텐츠 기획서 예시
👋 다음 글에서 계속 : 현직 콘텐츠 마케터가 알려주는 블로그 SEO 가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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