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2024년 6월 24일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 가장 먼저 알아보는 것이 브랜드 에이전시입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브랜딩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나오는 결과물인지 잘 이해해야 적절한 방법을 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하고 싶지는 않은데, 고객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진 않으신가요? 고객을 데려오려고 공격적으로 마케팅 예산을 사용하다 보면, 문득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왜 우리 제품/서비스는 고객이 줄 서서 사지 않는걸까?
이어서 드는 생각은 브랜드의 중요성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도넛 브랜드가 된 ‘노티드 도넛’, 웃돈을 주고서라도 못 구해서 난리인 신발 브랜드 ‘나이키’, 여기에 많은 사람들이 입사하고 싶어 하는 기업 ‘토스’까지 – 모두 성공적인 브랜딩 사례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해서 규모가 큰 기업만큼의 브랜드를 구축하자니, 당장의 실적이 급하고 막연하게 느껴집니다. 또, 브랜딩 성과는 수치상으로 증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니 내부적으로 중요성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죠.
‘지금 우리 회사가 브랜딩이 필요한 걸까?’ 고민하고 있다면 아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내부에 브랜딩 전문가 없이 대대적인 브랜딩을 진행하고 싶다면 브랜드 에이전시와 협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대행사도 잘 활용하려면 브랜딩을 위해 어떤 업무가 필요하고, 그중 우리 회사에 지금 가장 필요한 일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해요.
에이전시마다 비용과 프로젝트 기간, 업무 범위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브랜딩에 대한 기준을 확실히 세워둬야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이 단계에서 얻을 수 있는 결과물: 직관적인 문장으로 정의된 비전과 미션, 브랜드 가치, 톤
본격적인 업무 시작 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은 프로젝트 전체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단계에 시간을 많이 할애할 것을 권장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인데요.
아래는 브랜딩 전문가와 주로 나누게 되는 대화 주제인데요. 꼭 전문가와 대화하지 않더라도 브랜딩을 시작하려는 단계에서 내부적으로 정리해 볼 만한 것들입니다.
👉🏻 이 단계에서 얻을 수 있는 결과물: 로고, 컬러, 폰트, 그래픽 톤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로고, 컬러, 폰트, 그래픽 톤 등 브랜드를 표현하는 시각적 요소를 갖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작업물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고객이 느끼는 ‘신뢰’를 만들어내죠.
‘로고 디자인 외주’를 저렴하게 맡기는 것과 우리 회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통일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획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로고가 있고 고객이 기억하는 로고는 아주 소수이기 때문에 단순히 미적으로 잘 그려졌다고 기억에 남는 것은 아니거든요.
해당 로고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명확하고, 이것이 함께 전달되어 감동을 줄 때 브랜드로서 가치를 지닙니다. 더군다나 한번 다듬어둔 브랜드의 스토리와 아이덴티티는 마케팅, 채용 브랜딩, PR 등 여러 방면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잘 챙겨두는 것이 중요해요.
👉🏻 이 단계에서 얻을 수 있는 결과물: 팝업 스토어 운영, 매출, 브랜드 인지도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확보하고, 궁극적으로는 채용과 매출 측면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브랜딩을 시작할텐데요. 브랜드 에셋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을 시도해야 합니다.
브랜드 마케팅은 ‘신뢰 개선’이라는 성과를 달성하기까지 비교적 큰 비용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데요. 여기서 막막함을 느끼고 망설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큰 규모의 예산으로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기보단, 작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접근하길 권해드려요.
예를 들어,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개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특히 백화점이나 성수동과 같은 유명 장소를 섭외한다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비교적 쉽고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행사 이후 행사 후기, 사진과 성과를 다시 브랜드 마케팅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지요.
브랜딩을 시작하신다면 대행사를 알아보거나 정규직 브랜드 디자이너를 채용할 수도 있지만, 번지에서도 브랜딩 프로젝트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와의 파트타임 협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런 일 해본 사람 있나?’ 싶을 때 활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