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SEO 마케팅을 위한 ‘테크니컬 SEO’ 가이드 다운로드

‘SEO 마케팅’은 웹사이트의 구조를 최적화하여 검색 결과 페이지(SERP)에서 상위 노출하고, 자연 검색을 통한 사용자의 유입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마케팅 방식입니다. 광고비 지출 없이,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큰 잠재고객을 유입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SEO 마케팅 실무는 크게 2가지로 나뉘어 전개되는데요. 1번째는 ‘테크니컬 SEO’, 2번째는 ‘ 콘텐츠SEO’입니다.

그중에서도 테크니컬 SEO는 검색엔진이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더욱 빠르고 쉽게 크롤링(Crawling)하여 색인(Index)을 생성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모든 작업을 의미합니다.

담당자가 IT 직군이 아니더라도 개발에 대한 기본적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하죠. 동시에, 이러한 업의 특성 때문에 테크니컬 SEO가 처음인 기업에서는 어디서부터 무엇을 손대야 할지 막막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는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과 협업하며 각 유저에 맞는 종합 SEO 컨설팅을 진행해 왔는데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테크니컬 SEO의 기본 프로세스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소개해보려 합니다.

테크니컬 SEO Audit은 웹사이트의 검색엔진최적화 수준을 진단하는 과정입니다. SEO Audit은 검색엔진최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현황 파악을 위해 진행하는데요. 도메인 URL을 비롯해 웹사이트 전반적으로 최적화를 방해하는 기술적인 요소가 없는지 점검합니다. 

• 사이트맵 : 사이트맵이란 웹사이트 내 개별 페이지와 콘텐츠 등 포함된 요소 간의 관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파일입니다. 검색엔진은 사이트맵 파일을 읽고 웹사이트의 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크롤링할 수 있죠. 사이트맵은 관리자가 생각할 때 웹사이트에서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간주하는 페이지와 파일을 검색엔진에 알리는 역할을 합니다(출처 : Google ‘사이트맵 알아보기’)
• URL 구조 : SEO 품질을 높게 평가받기 위해서는 URL의 구조 또한 중요합니다. URL의 길이가 지나치게 길지 않은지, URL이 웹사이트 페이지별 위계 구조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URL만 봐도 내용을 예상할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합니다.
• Canonical URL : 캐노니컬 태그는 유사한 내용을 포함하거나 중복되는 콘텐츠를 가진 페이지 간에 어떤 페이지를 가장 선호하는지 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중복된 콘텐츠 페이지 중 가장 우선순위로 간주해야 하는 페이지가 무엇인지 검색엔진에 알려주죠.

• Indexability : 인덱스(색인, Index)는 검색엔진에 우리 웹사이트 및 페이지가 등록됨을 의미합니다.
• Indexability Status : 사이트맵을 정상적으로 제출하고 웹페이지 인덱싱을 허용하면, 페이지가 새로 생길 때마다 직접 등록하지 않아도 검색엔진이 수집할 수 있게 됩니다.

• Title Tag : 타이틀 태그는 개별 페이지의 내용을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정보입니다. 여러 페이지의 타이틀 태그에 중복이 있진 않은지 점검합니다. SEO 작업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웹사이트는 타이틀 태그를 관리자가 직접 기입할 수 없을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합니다. 
• Meta Description Tag : 메타 디스크립션 태그는 개별 페이지의 정보를 요약해 검색엔진에 보여주는 내용입니다. 일반 검색 사용자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 H1 Tag : 모든 웹페이지에는 하나의 H1 Tag가 필요합니다. 보통 페이지의 대제목과 같게 지정합니다.
• H2/H3/H4 Structure : H1을 제외한 나머지 Heading Tags가 위계 구조에 맞춰 적절하게 포함되는지 확인합니다.
• Internal Link Building : 이전 글에서 링크 빌딩의 중요성을 언급했는데요. 각 페이지에 5개 이상의 내부 링크가 포함되어 서로 인용하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 Click Depth : 검색을 통해 웹사이트에 유입된 사용자가 사이트 안에서 원활하게 이동하는 것이 SEO 품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보편적으로 어떤 페이지에서든 클릭 3회 이내 주요 페이지에 도달할 수 있으면 양호하다고 평가합니다.
• Page Speed : 구글에서 제공하는 페이지 스피드 테스트가 있습니다. 데스크탑과 모바일 환경에서 해당 테스트를 통과해야 합니다.
• Mobile Speed : 구글 검색엔진에서 제공하는 기준에 따라 모바일 친화적인 사이트인지 체크합니다.

런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웹사이트라면 기술적인 개선 외에도, ‘시드 키워드’ 발굴 작업이 필요합니다. 시드 키워드는 아직 사용자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우리 웹사이트로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우선으로 타겟팅하는 가장 상위 레벨의 검색어를 의미합니다. 즉, 사용자가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웹사이트의 주요 페이지에 충분한 정보와 함께 배치할 키워드를 고르는 건데요. 

시드 키워드를 발굴하고 싶다면, 다음의 3가지 기준에 따라 발견되는 키워드를 조사해야 합니다. 

• 자사 브랜드에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와 유관한 키워드
• 자사 브랜드가 속한 업계 혹은 유사 업계에서 자주 통용되는 키워드
• 구글 서치콘솔(Google Search Console)을 통해 웹사이트로 이미 유입되고 있는 키워드

키워드 리서치는 구글 키워드 플래너나 유료 키워드 추출 도구를 활용해서 진행합니다.

우리 제품이나 서비스가 속한 카테고리를 나타내는 키워드입니다. 번지를 예로 들어볼까요. 번지는 전문성 높은 현직자들을 파트타임 형태로 기업과 매칭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제공한 서비스는 CRM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SEO, PR, 글로벌 마켓 진출까지 영역이 다양합니다. 이때, 키워드는 ‘CRM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SEO’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 자체를 통칭하는 키워드를 의미합니다. 번지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직 통용되는 검색어는 없지만, 예를 들면 ‘파트타임 채용’, ‘사이드잡’, ‘단기 채용’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구글 서치콘솔에 웹사이트를 등록하면 검색 사용자가 우리 웹사이트를 찾아오기까지 어떤 키워드를 검색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브랜드나 업체명 키워드로 자연 유입되는 비율이 높고요. 웹사이트의 주요 페이지에 포함된 키워드를 통해 유입될 수 있습니다. 

테크니컬 SEO 차원에서 우리 웹사이트의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까요? 막막하다면 경쟁사 또는 유사한 카테고리의 키워드를 먼저 점유한 타사 웹사이트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자사 웹사이트가 SERP에서 더 상위에 노출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드 URL 리서치 과정에서는 아래의 4가지 기준에 따라 타사 웹사이트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자사 브랜드가 나아가는 방향과 비슷하거나 거의 유사한 사이트
• 자사 브랜드와 나아가는 방향은 다르나, 유사한 점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사이트
• 공식 사이트는 아니나, 블로그/카페/유튜브 등 비슷한 주제를 다루는 콘텐츠 채널
• 국내 유명 매체에서 다룬 자사 브랜드에 대한 기사 혹은 경쟁사에 대한 기사 

상위 레벨의 시드 키워드를 정했나요? 그렇다면 이제 콘텐츠 제작 및 발행을 위한 세부 키워드까지 확장해야 하는데요. 수많은 키워드 중, 우리 웹사이트에서 타겟팅 할 만한 가치가 있는 키워드는 무엇인지 골라냅니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검색량이 많고 적음을 넘어서서, 키워드에 포함된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키워드의 성격을 분류하는 겁니다…(중략)

테크니컬 SEO 세팅을 위해 지켜야 할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 가이드북을 참고하세요.